영진약품은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AACR 2019'(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에서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 'YPN-005 (CDK7 저해제)를 이용한 Myc 과발현 암세포 표적치료제 개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AACR(미국암연구학회)은 세계에서 약 2만 25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암 연구 분야 최대 권위 있는 학회로, 다양한 연구자들이 모여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영진약품은 이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c-Myc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YPN-005 (CDK7 저해제) 개발전략이 주최 측의 주목을 끌어 심포지움에 4월 1일 구연발표로 초대받았다.

이날 표적항암제 YPN-005 (CDK7 저해제)를 이용하여 우수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RNA 중합효소 II의 인산화 억제를 통해 c-Myc 및 MCL1과 같은 핵심 발암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연구결과들을 발표하였다. 또한, 암세포에서 발암유전자 c-Myc의 발현 억제를 통하여 면역관문조절인자인 PD-L1 및 CD47의 하향조절 결과를 발표하였다. 

본 과제는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표적항암제 YPN-005 (CDK7 저해제) 개발 과제로 최근 선정되었으며, 현재 YPN-005는 하반기 전임상 독성시험 진입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