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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질염
임산부와 질염
1. 질염이란?
2. 연령에 따른 질염의 양상은?
3. 질의 차체방어력이란?
4. 질염의 발생원인은?
5. 질염의 증상은?
6. 질염의 진단은?
7. 대표적인 질염의 종류는?
8.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이란?
9. 칸디다성 질염이란?
10. 세균성 질염이란?
11. 세균성 질염의 진단과 그 치료는?
12. 여성질염의 예방법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박문일

1. 질염이란?

여성의 외부생식기에서 자궁으로 통하는 통로를 질이라고 하는데 질염이란 말 그대로 질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 경우 외음부는 물론 가까운 주위 장기인 뇨도, 방광 등에도 염증이 퍼질 수 있으며, 드물기는 하지만 골반염 등의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골반염으로 발전되면 불임증, 골반내 장기들의 유착 및 골반내 농양(고름주머니)을 만들기도 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잇다.

특히 임신부에서는 유산이나 조산 또는 임신중의 양수감염 등에 관여하며 산후에도 자궁내막염을 일으키는 등 임신 전후에 걸쳐서 나쁜 영향을 일으킨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초기부터 진단 및 치료에 임한다면 의뢰로 간단히 치료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질은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는 왕성한 성생활과 함께 가장 자극 받기 수운 장기이기도 하며 특히 임신과 관련된 거의 모든 병이 질을 통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여성 건강 측면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여성 장기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조기진단과 치료로써 이 질환을 예방하여야 하겠다.


2. 연령에 따른 질염의 양상은?

질염의 양상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즉, 질 조직은 나이게 따라 그 특성이 변하므로 연령에 따라 특정 질염에 잘 감염될 수 있다.

여성의 질은 사춘기 이후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분비되면서 변화하게 된다. 우선 질의 상피조직이 여러 세포층으로 두꺼워지며 이렇게 두꺼워진 질내 점막은 외부 세균의 침임에 대한 방어 작용을 하게 된다.

따라서 사춘기 이후 가임기 여성에서는 여러가지 세균에 의한 질염이 유아기나 소아기 때보다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면 임질균 등의 감염은 어린이 등에서 흔하고 가임기 여성에서의 감염율은 낮게 나타난다.

한편 가임기가 지나서 폐경기가 되면 다시 에스트로젠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질점막이 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질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때는 질점막이 위축되어 소위 ‘위축성 질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질은 가임기 때가 체질적으로 외부 세균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따라서 이시기에는 질과 외음부의 청결 및 위생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웬만한 질염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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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호르몬 분비와 질점막의 변화

3. 질의 자체방어력이란?

정상적인 상태에서 여성의 질내에는 소위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디프테로이드(Diphtheroid), 진군류(Fungus)등이 살고 있다.

이러한 균들은 병원성이 있지만 질내의 환경이 청결하고 건강할 때에는 그 병원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러한 균들에 의해서 질염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질내에 존재하는 정상균 중의 하나인 ‘유산간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질점막을 이루는 다양한 세포에는 글리코겐(glycogen)이라는 성분이 잇다. 글리코겐은 질점막세포를 생존하게 하는 당원, 즉 에너지원이 된다.

유산간균은 이렇게 여성의 질점막세포의 생존에 필수적인 글리코겐이라고 불리는 당원을 분해해서 질점막 세포의 곳곳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질의 내부로 유산을 분비한다.

이렇게 분비된 유산은 질 내부를 약산성(ph 4.5~5.0)으로 유지하며, 이러한 산성에서는 균들의 증식이 대부분 억제된다. 이러한 작용을 질의 ‘자체방어력’이라고 한다.

질의 자체방어력은 건강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이러한 질의 자체방어력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면 질염은 자동적으로 예방될 수 있는 것이다. 

4. 질염의 발생원인은?

여성은 유산균(질내 자체방어력에 중요한 세균)이 적거나 그 활동이 억제되어 질내가 알칼리화될 때, 쉽게 질염에 걸리게 된다. 이러한 질내의 정상적인 군의 균형이 깨어지기 쉬운 조건으로는 첫째로 임신이 있다.

임신시에는 자궁내의 양수성분이 알칼리성이므로 질내환경이 알칼리성으로 변할빈도가 비임신부에서 보다 더 높기 때문이며, 임신중에 부드러워지는 질점막에 세균침입이 용이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질염이 임신중에는 다소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이다.

최근에는 가임기 여성에서도 의외로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질내 위생 불결도 원인이되지만 그밖에 비누, 질세정제, 또는 질살균제 등의 무분별한 사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경우는 특히 직장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깔끔한 위생습관 때문에 비누 등 세정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여, 질의 산성도 유지에 중요한 유산균까지 씻겨 내려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나 40~50대 이후의 여성들(가임기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에서는 질상피가 얇기 때문에 가벼운 병원성균들이나 이물질에 의한 자극에도 질염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이시기에 질염의 증상이 있으면 질내에 이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밖에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칸디다에 의한 질염이 잘 발생한다.

당뇨병 이외에도 결핵이나 오랜 병원 생활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상태, 골수염과 같은 만성감염증 등으로 항생제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게 된 경우, 골절 등으로 오랜 침대생활을 하여 질 분비물이 질내에 오랫동안 정체하게 된 경우 역시 질염이 증가하게 된다.

 5. 질염의 증상은?

가장 흔한 증상은 ‘냉’, 또는 ‘대하증’이라고 불리우는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이다. 보통 질내에는 어느 정도 분비물이 있는 것은 정상이다.

일반적으로’대하증’이라고 하는 것은 병적인 분비물을 뜻하는 것인데, 이러한 분비물은 월경주기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즉 월경전기 및 월경후기 동안에는 우유같거나 때로는 작고 하얀 덩어리 같은 물질이 주로 분비물로 흘러나오게 된다.

또한 월경주기의 중기, 즉 배란기 때는 자궁경부의 끈적끈적한 점약성분이 섞여서 흘러나오게 되므로 정상적인 분비물도 병적인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부에서는 질분비물이 정상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분비물의 양만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다면 대부분 이상증후가 아니다.

그러나 임신중 이더라도 질분비물 증가와 더불어 냉의 색깔, 냄새 등의 변화가 함께 있을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질염환자에 있어서는 ‘대하증’ 과 더불어 외음부의 소양증 즉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것은 질의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병적인 ‘냉’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이다.

가려움증이 잇을 경우 그 부분을 문지르거나 긁어서 2차적으로 질점막이 벌겋게 부어 오르는 발적 및 충혈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질 입구에서 심하며 요도의 입구와 회음부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기타증상으로는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방광염이나 요도염으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냉’에 대한 세균배양검사와 소변내의 세균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6. 질염의 진단은?

질염의 진단은 어렵지 않다. 그 진단은 임신중이거나 임신이 아닌 경우에 모두 동일한데, 우선 본인이 하는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냉이 평상시보다 증가하거나 냉의 냄새가 이상해졌다거나 냉의 색갈이 변화하거나 하는 것들을 자세히 관찰하여야 한다.

최근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서 질염이 증가하는 경우를 관찰할 수 있는데, 신혼부부에서의 질염은 바뀌어진 여성의 성생활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의 질내에서 발생하는 변화들을 성생활에 따라 자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질염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놓치기 쉽고 오히려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진료실에서 하는 진단방법에는 증상 및 질 분비물의 양상을 외래에서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과 ‘냉’에 대한 세균배양검사가 있다.

세균배양검사시에는 정확한 원인균과 그 원인균에 알맞은 약제까지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을 때는 질의 내부 및 외부를 세척하지 말고 그대로 가야 한다. 깨끗하게 세척된 질내에서는 병원균을 채취할 수 없어 원인균의 규명과 진단이 잘못되거나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7. 대표적인 질염의 종류는?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에서는 가장 흔한 질염은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원충에 의한 질염과 칸디다(Candida) 등의 진균류 즉 곰팡이에 의한 질염인데, 최근에는 세균성 질염(세균성 질증이라고도 한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외에도 바이러스인 헤르페스성(herpes) 질염이 있고, 각종 특정한 원인균에 의한 질염이 존재한다. 물론 여러가지 원인균에 의한 혼합 감염도 있으며 원인 불명의 정신신경학적인 질염도 있다.

8.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이란?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은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의한 감염으로서 질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전체 질염환자 중 약 10%이상을 차지하며, 여성은 보균자로서 배우자에게 감염을 유발시킨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증상은 황색 또는 녹색의 대하증이 가장 많은 증상이며 악취가 있는 분비물이 갑자기 증가하게 된다. 그밖에 질 및 외음부의 가려움증(소양증), 통증, 출혈, 성교곤란 등이 있으며, 배뇨시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은 재발률이 매우 높으므로 확실한 치료를 해두어야 한다.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은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선택적인 치료약을 사용하면 완치될 수 있으며, 이때 중요한 것은 배우자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부간에 성생활이 지속되는 한, 배우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치료로서 질내의 정상적인 산성도를 유지하는 조치를 해야한다. 정상적인 질내의 산성도에서는 대부분의 균들이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질청결제 또는 질 세척제를 사용할 때에는 우선 질내의 산성도를 잘 유지해 줄 수 있는 비살균성 세정제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칸디다성 질염이란?

‘칸디다’라고 불리우는 진균, 즉 곰팡이에 의한 질염이다. 칸디다성 질염은 특히, 임신, 당뇨병일 때 많으며 항생제와 경구피임약을 오래 복용할 때도 잘 감염된다.

증상은 백색대하증, 외음부 가려움증이 주된 증상이며, 외음부가 달아오르는 듯한 통증, 성교통, 부종 등이 있고 외음부 및 질에서의 홍반, 울혈 같은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칸디다성 질염의 감염경로는 주로 대변, 구강내, 질, 신체의 접착부위 증의 주로 습한 부위 등인데 이러한 부위에서 발생하여 전신으로 퍼지기도 한다.

정상 여성의 약 20~30%에서는 칸디다균이 구강내에서도 살고 있으므로 부부의 성생활 방법에 따라 이곳으로부터 질내로 감염될 수 있다. 물론 배우자 성기의 피부, 음핵 등도 질염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

치료로는 칸디다성 질염에 선택적인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으나, 역시 재발에 유의해야 한다. 치료중에 특히 외음부가 습하기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통기성이 많은 면직내의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성생활을 해서는 안되는데, 이것은 물론 모든 질염의 치료에서도 공통적으로 해당한다.

10. 세균성 질염이란? – 임신중의 합병증

세균성 질염은 여러가지 박테리아에 의한 질의 혼합감염이다. 질내에는 정상적으로 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세균성 질염을 일으킨 질내에서는 생존시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혐기성 박테리라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하며, 질내의 산성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산균의 종류도 급격히 감소하여 질내의 산성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특히 세균성 질염의 발생은 질내의 산성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트리코모나스성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세균성 질염이 더욱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세균성 질염의 빈도는 꾸준히 증가하여, 특히 가임기 여성의 질염에서는 1/3이상으로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인다.

임신중의 합병증으로는 조산, 저체중아 등이 있을 수 있고, 임신중에 양막이 감염되면 전신적인 감염증으로 발전될 수도 있으며 산후에도 자궁내막염 등을 잘 발생시킨다. 만약 제왕절개술로 분만할 경우에는 수술부위의 감염율도 질염이 없었던 임신부에서 보다 높게 나타난다.

11. 세균성 질염의 진단과 그 치료는?

세균성 질염은 다음의 4가지 특징적인 증상 및 증후로 진단한다.

첫째로는 자가진단 방법으로 질 분비물 즉 냉의 색깔이 백색으로 우유빛깔을 띄며, 끈적한 우유처럼 흘러나오는 증상이다. 이러한 흰색의 냉이 그 양이 많아져서 질입구까지 흘러나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두번째로는 질내 분비물의 산성도를 측정하여 진단한다. 대부분의 세균성 질염에서는 질내의 산성도인 ph가 4.5를 넘게 된다.

세번째로는 아민(amine)검사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질의 분비물에 10% KOH(수산화칼륨)을 한 방울 떨어뜨려서 아민의 특수한 냄새를 맡아보는 것이다. 즉 세균성 질염에서는 분비물이 KOH와 반응하여 아민을 발생시키는데, 이 냄새가 특이하게 ‘생선냄새’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부부의 성생활 후에도 이와 비슷한 냄새를 맡는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액에 포함되어 있는 특수한 물질이 역시 세균성 질염에서는 분비물과 반응하여 생선냄새과 비슷한 냄새를 방생하기 때문이다. 만약 성생활시에 남성이 콘돔을 착용한 후에는 이러한 냄새가 없다면, 질염이 있어서 정액에 의해 이러한 냄새가 나타나게 된 것이므로 더욱 세균성 질염의 진단에 근접하게 한다.

네번째로는 현미경으로 원인균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다.

첫번째와 세번째 증상은 환자자신이 느낄 수 있는 증상이며, 두번째와 네번째 증상의 확인은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네 가지 진단 양상 중에서 3가지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세균성질염으로 확진 하게 된다.

치료는 여러가지 약제가 있으나 최근에는 ‘크린다마이신’이라는 항생제가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구용 및 질 크림 등의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치료에 응용한다..
 
12. 여성질염의 예방법은?

임신 전후 및 임신중의 정기간에 걸쳐서, 질염의 예방에는 무엇보다도 질의 청결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질은 그 자체의 감염에 대한 자기방어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상적인 신체 방어 능력이 존속하는 한 질은 쉽게 감염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혼 여성인 경우에는 임신전에 건건하고 무리하지 않는 성생활이 권장되면, 미혼여성인 경우에는 질의 청결을 유지하되, 너무 자주 질세척을 하거나 살균성 여성 청결제의 남용으로 질의 자체방어력을 깨뜨리지 않아야 한다.

임신시에는 정상적으로 질분비물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게 되므로 질세척을 너무 자주할 필요는 없다. 임신부의 질점막은 약하기 때문에, 질세척의 빈도는 하루 한 번 정도로서 가볍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여성청결제’인 질세정제의 선택이다. 질염의 예방적 차원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균제보다는 비살균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살균제는 정상적인 ‘유산간균’들도 무차별하게 제거하여 살균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질의 자체방어력을 깨뜨릴 수 있다. 살균제는 예방적이라기 보다는 치료목적이 강하므로, 이러란 약품을 사용할 때에는 정확한 원인균을 알고 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다.

한편 “약제사용이 어느정도 간편한가?” 하는 것도 고려하여 사용이 간편하고 거부감없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청결한 생활과 비살균적인 여성 청결제 등의 사용으로 질의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여 자체방어력을 깨뜨리지 않는다면 여성의 질염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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